MacOS 환경에서 기술서적 eBook 으로 보기

구글링을 하면 온갖 정보들이 나오는 시대입니다만, 여전히 책은 매력적인 미디어입니다. 기술서적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작가와 편집진이 오랜 시간을 공들여서 정리해놓은 정보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전자도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휴대성도 간편하고, 필요한 내용을 검색해서 찾기에도 편리하고, 특히나 기술서적의 경우에는 책과 컴퓨터 사이에서 시선이 오가는 것 보다 탭으로 프로그램을 전환하며 빠르게 내용을 확인하고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은 큰 시장이 아니지만 전자도서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겁니다. 신문과 만화가 그랬던 것 처럼요.

안타까운점은 맥 환경에서는 전자도서를 보는게 순탄치 않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방법으로 맥 환경에서 전자도서를, 특히 기술 서적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해보았고 대략 다음과 같은 방법들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1. iBooks를 이용한다.
    가장 맥 친화적인 방법이겠지만… 한글로 된 문서는 거의 찾기 힘듭니다.
    최신 스위프트, Objective-C 문서라면 이쪽이 가장 빠르긴 할겁니다.
  2. 아마존 킨들을 이용한다.
    킨들의 맥용 앱은 완성도가 뛰어납니다. 장서량도 엄청나고 해외 결제가 되는 카드만 있다면 결제도 간단합니다. 킨들용으로 판매하는 책은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DRM이라며 본문 내용 복사를 막는다든가 하질 않아서, 내용도 쉽게 복사해서 구글 번역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고 하지만 사실 마블 코믹스를 더 많이 결제해서 본 것 같습니다.
  3. 아마존 재팬 킨들을 이용한다.
    기술적으로는 윗 항목과 다를게 없습니다.
    일본에는 좋은 서적이 정말 많습니다. 좋은 코믹스도 많구요…
  4. 리디북스를 이용한다.
    리디북스는 국내 전자도서 중에서는 유일하게 맥용 뷰어를 지원합니다.
    장서량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리디북스에 책이 있다면 저는 우선적으로 리디북스에서 구매합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레마 기반의 전자도서밖에 선택지가 남지 않는다면… 안드로이드 앱플레이어를 이용합니다.
    오늘은 사실 이 부분을 이야기 해보고자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안드로이드 앱플레이어가 종류도 많고, 경쟁적으로 기술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주로 피씨에서 안드로이드 게임을 돌리기 위해서 많이 사용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로 앱플레이어들도 제휴된 게임 광고를 하거나, 신작 게임 최적화를 홍보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스마트폰 게임을 방송하는 유튜버나 스트리머들이 사용하는 것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주요 안드로이드 앱플레이어를 알아보니 다음 네 가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장단점을 훑어보니

  • 블루스택
    앱 플레이어 중에서는 1세대라고 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밀아가 인기있던 시절 주변 사람들이 리세마라한다며 열심히 쓰던 기억이 가장 오래된 기억이니 꽤 오래전이네요.
    가장 먼저 생각나서 깔아본 앱이지만 앱 내에서 언어 전환을 할 때 맥 단축키가 잘 먹히지 않습니다.
    게다가 한글 입력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도커가 블루스택이랑 친하지가 않더군요. 계속 경고가 뜨는 통에 포기했습니다.
  • 녹스
    블루스택 이후 처음 설치해보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한영 전환과 한글 입력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잘 됩니다.
    앱 플레이어 중에서는 다소 무겁다는 평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미뮤
    지인이 추천해줬는데 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왜 추천해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모모
    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추천해 주신 분들 마음만은 감사합니다..

아무튼… 녹스를 써보기로 합니다.

내부적으로 Virtual Box를 이용해서 구현됩니다.
Virtual Box를 설치하신 적이 없다면 Oracle America 관련 보안 허용 요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라클이 아니었다면 불신하고 앱을 삭제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버추얼박스에 대한 성능 불신이 좀 있지만 다행히 구동은 크게 느리지 않습니다.

알라딘, 예스24 모두 크레마 계열의 이북입니다. 크레마 리더를 설치하신 후 로그인 정보만 연동하셔도 되고… 저는 거의 다 알라딘에서 구매하기 때문에 알라딘 이북으로 설치했습니다.

PDF 형식의 책을 두 면 펼쳐보기로 볼 수 있습니다. 약간 글씨가 작아보이는 감이 있지만 확대 기능을 이용해가며 보면 꽤 괜찮습니다.

그래도 완전히 맥용으로 제공되는 뷰어만큼 편하지는 않습니다. 코드 같은 부분을 복사해서 사용한다던가 하는 부분에서 그런 차이가 크게 두드러집니다. 하루빨리 크레마에서 맥용 뷰어를 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데 윈도용도 아직 버그가 많은걸 보면 아직 그 날은 요원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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