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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삽질에 대한 기록

최근 서버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 얼마 전 겪었던 워드프레스의 고질적인 다운은 메모리 부족으로 인한 것이었기에 메모리를 확장해 해결했다.

그런데 요 며칠 잦은 다운이 있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오늘은 ‘이번달 계약 용량인 100G 트래픽을 초과했다’ 라는 안내 메일을 받았다. 하루에 열명이나 올까 말까 하고 가끔 새 글이나 써야 이삼십명 몰리는 블로그에서 하루 평균 3기가의 트래픽을 소비했다니 뭔가 이상했다. 일단 트래픽 안내 메일과 함께 서버가 다운되어서 서버를 재시작 했더니… httpd는 실행이 되는데 mysqld가 실행이 되질 않는다. 난감한 상황.

우선 비슷한 사례를 검색해 보다가 MySQL 데몬 시작시 멈추어 있는 현상 이라는 글을 발견. 내용대로 따라가보니 과연 하드 메인 파티션이 가득 차 있다. 우선 불필요한 폴더들을 정리했다. 그런데 어차피 대부분 친구들이 ftp로 올리고 내리다 몇개월 이상 방치된 파일들이 매일 3기가씩의 트래픽을 유발할리는 없다. 아파치 로그를 봐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로그에 익숙한 문자열이… 빼곡하게 적힌 /xe 로 시작하는 주소들…
몇 년 전에 밴드를 하면서 만들었던 사이트에 스팸 봇들이 어마어마한 접속을 시도했다. 트랙백을 날리고 회원 가입을 시도하고 댓글을 달고 첨부파일에 접근하고… 아아아아아아아 패닉.

결국 게시판 자체를 전부 날려버렸다. DB는 아직 그냥 더러운채로 두고 있는데 조만간 정리 할 생각이다.

일찍 두시에는 자야지 하다가 결국 네시 다 되어서 블로그에 글 쓰고, 이제 자러 감.

나중에 비슷한 일이 또 있을 것 같아 백업차 사용했던 명령어들 정리해 두며 마침.

#용량 확인
df

#폴더별 용량 확인
du -hs /*

#아파치 로그 보기
vim /var/log/httpd/access_log

#폴더와 하위 파일/폴더 전체 삭제
rm -rf folder_path